"달고나게임하려면 CU 오세요"…말련·몽골에 총 1만개 수출

입력 2021-11-09 11:24   수정 2021-11-09 11:25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설탕과 식용소다를 녹여 만드는 달고나가 들어간 캔디류 상품 '달고나게임'을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달고나게임'의 수출은 파트너사의 요청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달고나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면서 직접 달고나를 만드는 것을 어려워하는 현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완제품 형태의 달고나를 수출해 달라는 파트너사의 요청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CU는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1차로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각각 5000여 개를 수출하기로 했다. 이달 중순부터는 국내 CU 매장에도 풀린다.

또한 CU는 말레이시아 현지 편의점에서 '빼빼로데이 마케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같이 현지 편의점이 K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한류 거점이 되고 있다는 게 BGF리테일의 설명이다.

일례로 말레이시아 CU가 ‘오징어게임’의 인기에 맞춰 출시한 오징어 모양 핫도그는 지난달 기준 즉석조리식품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9월부터 몽골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국식 찐빵 역시 지난달 기준 몽골의 전통 만두인 ‘호쇼루’보다 2배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원휘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 팀장은 “몽골, 말레이시아 CU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한국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는 한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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